현등사

깨어있는 기쁨 텅빈 충만의 행복
좋은인연으로 하나 되는 곳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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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지스님 인사말씀

취 임 사

초발심을 내어 수행승으로 살아가기 위해 운악산 아래 천년 고찰 현등사를 찾아 행자 생활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
이렇게 막중한 주지 소임을 맡아 다시 돌아 와 보니 두려움과 설레는 마음이 함께 가슴을 울립니다.

처음 현등사에서 겪었던 행자 생활의 초발심이 지금의 소승을 만들었기에
소승은 지난날을 돌이켜 보며 현재의 나는 잘살고 있는지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하여
현등사를 찾는 많은 사람에게 향을 싼 종이가 향기에 스며듦과 같이 부처님에 법이 서서히 가슴에 스며들어
불법속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할 수 있을지에 가슴은 콩닥거립니다.

누군가에게 환지 본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.
본래의 자리로 돌아온다는 뜻이니
이는 앞으로 소승이 지켜나가야 할 덕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.

소승 현등사 주지가 아닌 행자 시절에 초심으로 돌아가 좀 더 사중을 살피고 기도하며
사자의 마음으로 불자들을 섬겨 언제든 찾아와서 마음을 나누고 수행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보려 합니다.

신도님들도 현등사에 가면 지친 일상 속 고단한 마음을 내려놓고
쉴 수 있는 공간으로 생각하시고 차 한잔과 함께 기도하러 올라오세요!

불기 2567(2023)년 7월 15일

현등사주지 해산 자공 합장